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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행사
조선이 청나라에 보낸 사신 및 사절단이다. 청의 도읍인 연경에 가는 사신을 의미하며, 1637년부터 1893년까지 256년에 걸쳐 총 507회 파견되었다. 이 조선 연행사 활동 도중, 러시아 공사관에서 일하던 러시안 사진가가 이항억 등 조선 연행사 일행을 촬영한 것이 2008년 알려졌다. 한국에서는 이 사진을 보고 김흥국, 이적, 박명수를 닮았다는 사진으로 유명하다.
《“아침 식사 후 판관 박명홍, 오상준과 함께 아라사관(俄羅斯館)을 구경하러 갔다.…안으로 들어가니 벽 위에 사람이 차례로 앉아 있는데, 의관이 선명하고 기상이 단정했다. 가까이 다가가 보았더니 바로 화상(畵像)을 벽에 걸어놓은 것이었다. 틀림없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사람을 그렸다고 생각하겠는가?”(이 항 억의 ‘연행 초록’에서) 1863년 1월 28일(음력) 오후 청나라의 수도 연경(燕京) 도심 한복판의 아라사관. 연경은 지금의 베이징(北京)을, 아라사관은 러시아공사관을 가리킨다. 이곳을 찾은 이항억 등 조선 연행사(燕行使) 일행은 벽에 붙은 그림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. ‘아니 어떻게 저리도 똑같을 수 있단 말인가. 저게 대체 뭐란 말인가.’ 이들은 호기심을 억누를 수 없었다. “동행한 모든 사람이 모진(模眞)을 청했더니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, 모진의 법은 밝고 화창한 날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만 가능한데, 오늘은 해가 이미 기울었으니 내일 다시 오라 하였다.”》
참고자료
- 동아일보
- 사진자료 박주석 명지대 교수
- 위키피디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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